24/11/2022
#우피파이 (긴글주의)
“마카롱이 아니라 우피파이에요”
우피파이 판매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아닐까싶어요.
처음 만든 스히투의 우피파이는 마카롱이랑 비슷한 사이즈로 알록달록한 색깔의 디저트 사이에 크림이 샌드되어 처음에는 마카롱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처음 우피파이를 만들었을 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라 초코 우피파이시트에 진한 초콜릿 가나슈를 샌드해서 판매했었는데 그때는 알록달록한 색깔이 없는데도 우피파이라는 디저트 자체가 흔하지않아서 마카롱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그렇게 보시는 분마다 마카롱이냐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 아 이렇게 된 거 정말 마카롱처럼 만들어봐?!” 했던 게 스히투 우피파이의 시초였어요.
우피파이는 원래 미국에서 엄마들이 케이크를 굽고 남은 반죽을 작게 구워내어 그 사이에 마쉬멜로우나 크림 등을 샌드해서 아이들의 간식으로 도시락에 넣어주었는데 그걸 보고 아이들이 신나서 “whoopie!(야호!)“라고 외쳤다는데서 유래한 디저트에요.
이름부터가 참 귀여운 디저트죠?
우리나라에서는 초코파이가 우피파이에서 유래되어 만들어졌다고도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긴 디저트랍니다.
아무튼 마카롱처럼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알록달록 색깔을 입히고, 마카롱처럼 다양한 필링들을 채우고 사이즈는 마카롱처럼 더 작게 만들어 보시는 분마다 마카롱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스히투만의 우피파이를 만들게 되었어요. 요 귀여운 우피파이 덕분에 시그니처
”클라우드마인“도 나오게 되었구요.(요거는 또 다음에 한 번 썰풀…)
이 작은 디저트 하나로, 며칠 밤새 만들어 이고지고 서울까지 디저트플리마켓 다니던 때가 무려 8..9..년전이네요. 우피파이 덕분에 멀리서도 스히투를 알아봐주시던 분들이 많아서 정말 즐거웠던 추억이에요!
카페까지 운영하면서 체력적 한계로, 좀 오래 쉬어갔지만 이제 다시 열심히 만들어서 우리 함께 즐겨보아요오! 커진 사이즈만큼 우피파이를 먹는 우리의 행복도 더 커졌으리라 믿어봅니다 💛